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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리뷰] “인크레더블” – 가족이란, 가장 강력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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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제목 : 인크레더블 1

장르 : 애니메이션

상영등급 :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 121분 

 

 

 

1. 줄거리 – 평범한 삶 속에 숨겨진 ‘진짜’ 히어로

"가족이란, 언제나 함께 싸우는 팀이다."

한때 세상을 구하던 슈퍼히어로였지만, 이제는 정부의 통제로 인해 평범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밥 파(미스터 인크레더블). 그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보험회사 직원으로 일하면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하지만 히어로 활동을 금지당한 현실은 그에게 버거운 굴레였다. 그는 여전히 정의를 실현하고 싶어 하며, 몰래 작은 선행을 베풀며 살아간다. 반면, 그의 아내 헬렌(일라스티걸)은 현재의 삶에 적응하며 아이들을 지키려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밥은 정체불명의 의뢰를 받고 비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는 다시 슈퍼히어로로서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고 믿지만, 이 모든 것이 한때 그의 팬이었지만 지금은 복수를 꿈꾸는 빌런 신드롬의 함정이었음을 알게 된다.

한편, 헬렌과 아이들(대시, 바이올렛, 잭잭)도 아빠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결국, 가족은 각자의 능력을 활용해 힘을 합쳐 싸우게 되고, 진정한 슈퍼히어로는 ‘초능력’이 아니라 가족의 유대와 협력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과연 인크레더블 가족은 신드롬의 위협을 막고, 다시 세상 앞에 설 수 있을까?


2. 등장인물 소개 – 가족, 그리고 그들을 위협하는 적

🔹 밥 파 / 미스터 인크레더블 (Craig T. Nelson)
강한 힘과 내구성을 가진 슈퍼히어로. 한때 최고의 영웅이었지만, 현실에 갇혀 답답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가족을 위해 싸우면서 진정한 히어로의 의미를 깨닫는다.

🔹 헬렌 파 / 일라스티걸 (Holly Hunter)
늘어나는 신체 능력을 가진 히어로이자, 가족을 지키는 엄마. 과거의 히어로 생활을 잊고 살았지만, 가족이 위기에 처하자 다시 강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 바이올렛 파 (Sarah Vowell)
투명해지고 방어막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10대 소녀.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위기 속에서 자신의 힘을 받아들이고 성장한다.

🔹 대시 파 (Spencer Fox)
초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말괄량이 소년. 늘 학교에서 자신의 능력을 숨겨야 했지만, 가족을 위해 처음으로 자유롭게 힘을 발휘하게 된다.

🔹 잭잭 파
겉보기엔 평범한 아기지만, 사실은 강력한 초능력을 숨기고 있는 존재. 그의 능력은 후반부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한다.

🔹 신드롬 (Jason Lee)
어릴 적 미스터 인크레더블을 동경했지만, 거절당한 후 악당이 된 천재 기술자.
“슈퍼히어로가 특별할 필요 없다. 모두가 특별하면, 아무도 특별한 게 아니니까.”
그는 히어로들을 제거하고, 기술로 가짜 슈퍼히어로가 되어 사람들을 지배하려 한다.

🔹 에드나 모드 (Brad Bird)
유명한 슈트 디자이너로, 히어로 슈트를 제작하는 천재. 짧지만 강렬한 조언과 유머로 영화의 매력을 더한다.


3. 영화 리뷰 – 가족이란, 가장 강력한 팀이다

"가족과 함께할 때, 우리는 가장 강해진다."

“인크레더블”은 단순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는 가족의 의미, 개인의 정체성, 그리고 히어로가 지녀야 할 책임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차별점은 슈퍼히어로물과 가족 드라마를 완벽하게 결합했다는 점이다.
밥은 평범한 가장이자,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히어로다. 헬렌은 가족을 위해 현실을 받아들이지만, 결국 자신도 히어로로서의 본능을 되찾게 된다.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바이올렛과 대시는 처음에는 자신의 능력을 숨겨야 했지만, 점차 그것을 받아들이고 성장한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가족이란 서로의 특별함을 인정하고, 함께 싸우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드롬은 단순한 악당이 아니다. 그는 “모두가 특별하면, 아무도 특별하지 않다”는 신념을 가지고 히어로들을 없애려 한다.
이 대사는 현대 사회에서의 평등과 능력주의에 대한 논쟁을 떠올리게 만든다.
하지만 영화는 진정한 히어로는 초능력이 아니라, 책임과 희생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드롬과 대비된다.

픽사는 “인크레더블”을 통해 애니메이션이 실사 히어로 영화를 능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 미스터 인크레더블과 로봇의 격투 장면
  • 일라스티걸의 유연한 능력을 활용한 액션
  • 대시의 초고속 추격전
    이 모든 장면은 실사 영화보다 더 창의적이고 다이내믹한 연출을 보여준다.

특히 가족이 하나가 되어 싸우는 마지막 전투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각자의 능력을 조합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가족이야말로 가장 강한 팀이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된다.

“나는 평범해지고 싶지 않아! 난 특별해지고 싶어!” – 대시
→ 자신의 능력을 숨겨야만 했던 대시가 처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순간.

“너의 한계를 정하는 건, 너 자신이야.” – 에드나 모드
→ 바이올렛에게 전하는 조언이지만, 모든 캐릭터가 이 메시지를 통해 성장한다.

“가족은 항상 함께해야 하는 거야.” – 미스터 인크레더블
→ 영화가 전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

"우리는 모두 특별하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인크레더블”은 단순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는 가족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강력한지, 그리고 우리가 가진 특별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인크레더블 가족은 다시 위기를 맞이하지만, 이번에는 한 팀으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그들은 이제 깨달았다. 진정한 슈퍼파워는 초능력이 아니라, 서로를 믿는 힘에서 나온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특별하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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